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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들·보모, 덴마크서 네덜란드 거쳐 7일 오후 입국

이현영 기자

입력 : 2017.06.07 00:03|수정 : 2017.06.07 00:04


구속기소된 최순실 씨의 공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정유라 씨의 두 돌 된 아들이 7일 입국합니다.

정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 씨의 아들과 보모, 마필 관리사 등 모두 3명이 덴마크 올보르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국적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비행기는 7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서 도착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KE926편으로 오후 3시 5분 도착예정입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최 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지내고 있는 정 씨는 내일 따로 공항을 찾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모와 마필관리사 남성은 올해 1월 정 씨가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정 씨의 덴마크 도피 과정을 알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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