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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방카 공장' 조사활동가 석방 촉구에 중국 "법대로 처리할 것"

임상범 기자

입력 : 2017.06.07 00:01|수정 : 2017.06.07 00:01


미국 활동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운영하는 중국 내 공장의 노동착취 실태를 조사하다 현지에서 체포 구금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5일 중국 당국에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이들이 불법 감시 활동을 했다면서 자국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얼리샤 에드워즈 대변인은 6일 현재 구금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미 활동가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에드워즈 대변인은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당한 사법절차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미언론들은 중국의 노동환경을 고발하기 위해 위장취업 중이던 활동가 3명이 지난달 27일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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