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남자농구 대표팀, 중국 꺾고 동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6.06 19:19|수정 : 2017.06.06 19:19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6대 104로 이겼습니다.

허일영이 3점슛 6개 등 22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로써 우리 팀은 일본-타이완 경기 승자와 내일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A조의 한국, 일본, 마카오, B조의 중국, 타이완, 홍콩 등 6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합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진 뒤 어제 마카오에 대승을 거두고 조 2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이 오는 8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4강에 오른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에 이어 5-6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홍콩이 아시아컵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