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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년단 창립일 맞아 "김정은 아들딸로 준비해야"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6.06 13:21|수정 : 2017.06.06 13:21


북한은 소년단 창립 기념일인 오늘 모든 청소년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아들딸'이 되어야 한다며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6일) 1면 사설에서, "소년단 제8차 대회는 당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이며 태양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 없이 자라나고 있는 우리 소년단원들의 행복상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의의 깊은 정치축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조선소년단 제8차 대회를 6월 초에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소년단원들이 건전하고 씩씩하게 자라나야 사회주의 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완성해 나갈 수 있다"며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 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존엄 높고 강대한 백두산 대국의 미래의 주인공들"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또 "소년단 조직들은 소년단원들 속에서 사상교양 사업을 강화해 어려서부터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의 사상만을 알고 당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도록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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