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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에 역전패…오승환 4경기째 휴식

김영성 기자

입력 : 2017.06.06 11:28|수정 : 2017.06.06 11:28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4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5회 초 노아웃 2루에서 토미 팜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낸 세인트루이스는 계속된 원아웃 주자 1, 3루에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했습니다.

신시내티는 7회 말 빌리 해밀턴과 잭 코자트의 안타,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노아웃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4번 타자 애덤 두발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2루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스쿠터 제넷의 역전 2루타까지 터져 신시내티가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최근 4연패 모두 역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26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시즌 13세이브를 올린 뒤 팀 연패로 4경기째 벤치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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