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日, 내년에 신형 호위함 2척 건조…中 견제

김정기 기자

입력 : 2017.06.06 10:42|수정 : 2017.06.06 10:42


일본이 내년에 현재보다 배수량을 줄인 신형 호위함 2척을 건조하는 데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동중국해에서 중국 어선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를 감시하는 일본 호위함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방공미사일과 레이더, 어뢰 등 기본 장비는 유지하되 비용을 30% 낮춘 새로운 형태의 호위함을 건조할 계획입니다.

제작하는 데 4년이 걸릴 이 호위함의 배수량은 기존 5천t보다 적은 4천t으로, 승무원도 200명에서 130명 규모로 줄어들게 됩니다.

비용도 이전 700억엔 우리돈으로 약 7천85억원 정도에서 500억엔 약 5천61억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탑재하는 미사일 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호위함에는 없는 수중 무인기를 갖추고 기뢰 제거 기능도 보유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