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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쿵구 티오테, 훈련 직후 사망…심장마비 추정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6.06 08:37|수정 : 2017.06.06 11:22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셰이크 티오테가 소속팀 훈련 직후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쿵구는 "티오테가 훈련을 마친 뒤 약 한 시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오후 7시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구단은 티오테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훈련에 참가했으며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오테는 2005년 벨기에 안데르흐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뛰었습니다.

지난 2월 5일 베이징 쿵궁 입단해 새 도전에 나섰지만 중국 진출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도 출전했습니다.

티오테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소속팀인 뉴캐슬을 추모 성명을 냈고, 디디에 드로그바, 뱅상 콩파니, 뎀바 바 등 전 동료들도 SNS를 통해 그를 추모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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