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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보실 2차장 사의에 "인사검증 시스템 존재하나"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6.05 19:43|수정 : 2017.06.05 19:43


자유한국당은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인사검증 시스템이 존재하는지조차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점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다운계약서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주요 인사들에 대해 청와대가 지명 철회를 거부하는 가운데 이미 임명된 핵심 참모가 사표를 낼 만큼 부적절한 문제가 무엇인지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국민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거나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더 큰 문제는 임명 전에 문제를 파악하고도 외교·안보 현안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임명을 강행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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