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委 "최저임금 '2020년 1만 원' 로드맵 설계 중"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는 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삼아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오늘(5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노동계 위원이 전원 사퇴해 최저임금위원회가 가동되지 않고 있는데, 조속히 정상적으로 복원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위원 구성 문제 등 노동계가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구조를 바꾸는 데는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근본적 문제는 앞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오늘 열린 3차 전체회의에서 국정과제와 관련해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선정과 함께 가계부채 해결책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