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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AI 의심농가 인근 닭 4천여 마리 선제 매몰처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6.05 10:54|수정 : 2017.06.05 15:06


경남 양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인 AI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농가를 중심으로 인근 농가 가금류를 미리 수매해 매몰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전북 군산에서 토종닭을 사들여 입식한 양산지역 농가 중 AI 항원 양성이 확인된 시내 원동면 한 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 내 28개 농가, 가금류 4천여 마리를 수매해 매몰하기로 했습니다.

매몰 작업은 오늘(5일) 오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의심 농가 인근 500여 마리를 먼저 수매해 매몰처리했습니다.

시는 원동면 임경대 입구 거점 이동통제소를 비롯해 오늘부터 원동 화제리∼어곡로 등 방역초소 4곳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도와 시는 14개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양산시 전역에 가동 중인 거점 소독 시설 운영 등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AI 양성반응이 나온 농가와 동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이 위치한 양산 상북면 농장과는 12∼15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양산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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