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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 진출…무구루사는 16강 탈락

이성훈 기자

입력 : 2017.06.05 08:33|수정 : 2017.06.05 08:33


프랑스오픈 테니스에서 남녀단식 '디펜딩 챔피언'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해 남자단식 우승자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20위 스페인의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세계 7위 도미니크 팀을 상대합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1번째 8강에 진출해 나달과 로저 페더러가 함께 보유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최다 8강 진출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인 세계 5위 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홈 코트의 세계 14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그랜드 슬램 우승 경력이 있는 무구루사와 비너스 윌리엄스,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가 6강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누가 우승하든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는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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