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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귀국…"자유대한민국 가치 지키는 데 함께 하겠다"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6.04 19:57|수정 : 2017.06.04 19:57


대선 패배 직후인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3일 만인 오늘(4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지지자 수백 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몰린 가운데, 홍 전 지사는 "지난번에 제가 부족한 탓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하고 공항을 떠났습니다.

홍 전 지사는 그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 바퀴벌레' 발언으로 계파정치를 비난했고, 강한 제1야당을 강조했습니다.

홍 전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입니다.

측근들은 홍 전 지사가 민생 투어를 마친 뒤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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