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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폭우로 2명 사망…항공편 300편 지연·결항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6.04 10:49|수정 : 2017.06.04 11:13


타이완에서 폭우가 계속되면서 2명이 사망하고 항공편 300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책센터는 지난 1일부터 타이완 전역에 내리는 폭우로 신베이 시에서 오토바이를 탄 여성과 행인이 각각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룽에서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농장에 있던 한 여성이 실종됐으며 강풍에 날아온 파편으로 5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20분까지 타이완 북부와 중부 지역 강수량은 656.5㎜에 달했습니다.

타이완 항공 당국은 어제 정오까지 국내외 항공편 약 300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이번 폭우가 내일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롄장현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우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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