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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수도권 확산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6.04 10:43|수정 : 2017.06.04 10:43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울 인근 신도시와 수도권으로 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5% 상승했습니다.

2006년 11월24일 0.45%를 기록한 이후 주간 상승률로는 10년6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강남구 개포 주공 등 사업 추진이 빨라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주변 신도시와 일부 경기지역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값은 지난 주 0.13% 상승해 그 전주 보다 오름폭이 0.09%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분당이 0.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과 판교가 0.08%, 일산이 0.07%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가격 상승세를 이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가계부채관리방안 등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규제 방안을 앞두고 관망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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