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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동영상 시청시간 세계 42개국 중 35위

조지현 기자

입력 : 2017.06.04 09:26|수정 : 2017.06.04 09:26


한국인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해 TV나 온라인 영상을 보는 시간이 짧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계 시장조사 기관인 밀워드 브라운은 미국·영국·일본·한국·베트남 등 42개국 소비자의 동영상 감상 시간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은 하루 동안 TV, IPTV,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동영상을 본 시간의 합이 평균 166분(2시간46분)으로 42개국 중 35위로 집계됐습니다.

동영상 시청시간이 가장 긴 나라는 나이지리아로 272분이고, 콜롬비아 259분, 말레이시아 256분, 태국 248분, 베트남·중국 각각 243분 순이었습니다.

동영상을 가장 적게 보는 나라는 헝가리로 145분이었고 그리스 152분, 일본 158분 등입니다.

전통 TV·IPTV·스마트폰·PC 등 기기별 시청시간 비중에서는 한국은 스마트폰이 30%로, 조사 대상국 중 수치가 매우 높은 편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청시간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로 각각 32%입니다.

TV 시청 비중은 한국이 24%로 42개국 전체 평균인 32%에 크게 못 미쳤고, TV 시청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으로 50%입니다.

이번 조사는 각국에서 16∼45세 사이의 소비자 300여 명씩을 표본으로 뽑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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