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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아파트 공사장서 크레인 부러져 2명 사망

손형안 기자

입력 : 2017.06.02 15:17|수정 : 2017.06.02 15:17


오늘(2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작업자들은 이동식 크레인에 올라탄 채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비계 설치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자기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작업자 52살 김 모 씨 등 두 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크레인이 부러진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영등포소방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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