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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이하이 유치원생 통학차량 참사 "운전기사가 방화했다"

이대욱 기자

입력 : 2017.06.02 11:34|수정 : 2017.06.02 11:34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는 버스 운전기사 방화로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에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전달했습니다.

중국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앞 차량에 추돌한 뒤 심신 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렀습니다.

지난달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도로 터널에서 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버스에 불이 나 한국 유치원생 10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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