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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빠른 패스와 탈압박이 승리의 핵심"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6.02 11:33|수정 : 2017.06.02 11:33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소집 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빠른 패스와 탈압박을 승리의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오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많은 팀이 공간을 내주지 않는 수비를 펼치는 상황에서 빠른 패스를 통한 탈압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오늘(2일) 끝나는 조기 소집훈련의 성과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모두 하고자 하는 의욕이 컸다. 김진수는 결혼식까지 있었지만 한 번도 훈련을 빠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의욕을 높이 사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GPS를 착용하고 훈련해 얻은 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훈련 성과를 높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조기 소집 훈련을 모두 마치고 해산한 뒤 내일 인천공항에 다시 모여 이라크와 평가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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