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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메이저 대회 첫 3회전 진출…16강 놓고 한일전 준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6.02 13:20|수정 : 2017.06.02 13:20


[스포츠월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처음으로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67위인 정현은 랭킹 80위인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토민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오른 건 2007년 US오픈에 출전했던 이형택 이후 10년 만입니다.

정현은 3회전에서 일본의 니시코리와 16강 진출을 놓고 한일전을 펼칩니다. 세계랭킹 9위인 니시코리는 투어 통산 11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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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후보 프랑스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역습 두 번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반 27분 긴 대각선 크로스에 이어 오솔리니가 논스톱 선제골을 뽑아낸 뒤,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8분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정확한 연결 플레이로 파니코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탈리아는 잠비아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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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뉴질랜드를 6대 0으로 대파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은 미국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뉴질랜드 수비진을 무장해제시켰습니다.

후반 19분 강력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든 지 1분 만에 빠른 돌파로 수비벽을 허물며 추가골을 뽑아냈고, 이후 약속된 코너킥으로 연속골을 뽑았습니다.

공중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으로 한 골, 그리고 땅볼 크로스에 이은 논스톱 슈팅으로 또 한 골을 몰아치며 현란한 세트피스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인정사정 보지 않고 골망을 흔든 미국은 8강에서 베네수엘라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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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후반 44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세네갈을 1대 0으로 꺾고 8강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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