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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매 낙찰가율 78.8% 기록…통계 이후 '역대 최고'

김범주 기자

입력 : 2017.06.02 13:17|수정 : 2017.06.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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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78.8%를 기록했습니다. 경매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주거시설은 지난달 낙찰가율이 90.7%로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낙찰가율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달에는 경매물건이 많이 줄어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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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월까지 새로 설립된 법인이 3만 3천여 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해 뜨거운 창업열기를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올들어 4월까지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3만 3339개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특히 수출증가와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음식료품과 전기전자, 정밀기기 업종의 신설법인이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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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보험에 가입했다고 판단하면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에 아무런 불이익 없이 보험계약을 철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험회사는 철회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보험료를 돌려줘야 하고, 3일을 넘기면 이자까지 줘야 합니다. 단, 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보험상품은 청약을 철회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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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 255건을 기록해 올들어 월간 거래량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나타냈습니다.

새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 재개발 조합원 자격인 입주권 거래량도 지난달 각각 1천146건과 403건이 신고돼 2008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한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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