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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번 타자 최형우, 5월 KBO 최우수선수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02 09:26|수정 : 2017.06.02 09:43


프로야구 KIA 4번 타자 최형우가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최형우는 어제(1일) 열린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22표를 얻어 4표를 받은 LG 임찬규를 제쳤습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삼성 외야수 구자욱은 한 표씩을 받았습니다.

최형우는 2015년 9월 MVP 박병호(당시 넥센)의 25표에 이은 역대 최다 득표 공동 2위로 수상자가 되는 영예도 누렸습니다.

최형우의 월간 MVP 수상은 2011년 8월, 2012년 7월, 2013년 7월, 2016년 9월에 이은 개인 통산 5번째입니다.

최형우는 5월 홈런 9개를 쳐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출루율(0.466) 2위, 장타율(0.469)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115로 1위였습니다.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맹활약이었습니다.

최형우는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팀 성적이 좋아서 더 기쁘다"며 "팀에 일조한 것에 긍지를 느낀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형우는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KBO는 오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시상식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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