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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메모리얼 1R 공동 7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6.02 08:37|수정 : 2017.06.02 08:37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안병훈 선수가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은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습니다.

안병훈은 공동 선두 제이슨 더프너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1번 홀(파5)에서 티샷 분실로 벌타를 받는 불운 탓에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안병훈은 12번홀(파3)에서 3m에 가까운 버디퍼팅에 성공한 데 이어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면서 잃었던 타수를 제자리로 돌려놨습니다.

안병훈은 후반 들어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안병훈은 퍼팅감이 되살아난 것이 1라운드 선전의 바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병훈은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퍼팅 문제로 고생했다. 퍼팅감각을 되살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것이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82위로 부진했습니다.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등 톱랭커들과 1라운드를 돈 김시우는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김시우는 6번홀(파4)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휘어 러프에 들어갔고, 3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퍼팅이 흔들리면서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김시우는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김시우는 후반전에서도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면서 타수가 늘어났습니다.

강성훈(30)은 3오버파 공동 73위, 맏형 최경주(47)는 6오버파 공동 109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6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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