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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용감한 시도" 발언 논란

한상우 기자

입력 : 2017.06.02 08:12|수정 : 2017.06.02 09:14


보수 성향 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 씨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서툴렀지만, 때 묻었지만 용감한 시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복 씨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원외 연석회의 특강에서 "문화계에 99%가 인종주의적 내지 사회주의적인 사람들밖에 없어 작품마다 다 편향주의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복 씨는 이어 "적어도 정부 돈으로 대한민국을 폄하·부정·약적화시키는 작품들에 돈이 들어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복 씨의 극우적 발언이 계속되자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특강 현장을 빠져나가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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