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천과 대전천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해 대전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어제(1일) 오전 9시40분쯤 중구 중촌동 용문교 일대 유등천 하류에서 작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올랐습니다.
또 어제 새벽 6시 반쯤에는 대전 동구 인동 일대 대전천에서도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봄 가뭄이 이어지다 어제 내린 빗물이 유입되면서 하천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물질과 섞여 산소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수질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