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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90% 할인?'…한국소비자원, SNS 광고 사기 주의보

곽상은 기자

입력 : 2017.06.01 22:34|수정 : 2017.06.01 22:34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을 할인해서 판다는 사기 광고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5월 한 달 동안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SNS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구매 관련 상담이 25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수된 상담 내용은 클로에(CHLOE), 펜디(FENDI) 등 유명 브랜드 가방을 90% 할인한다고 광고한 뒤 소비자가 상품을 사면 연락이 되지 않거나 '짝퉁'을 배송해 피해를 보는 경우였습니다.

소비자원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 사업자에게 광고 검증을 요청했으며, 사기 의심 사이트의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https://crossborder.kca.go.kr)에 이름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인 경우 구매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이나 사이트 신뢰도 판별 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 가능한 사이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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