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후배와 몸싸움을 벌이다 폭행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9살 최 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최 씨는 어제(31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성북구의 한 골목에서 술을 마시는 53살 이 모 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동내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범행 3시간 전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고, 이후 최 씨가 흉기를 가지고 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