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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카페' 운영자, 한의협 윤리위원회 회부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5.31 17:25|수정 : 2017.05.31 17:25


대한한의사협회가 아동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 일명 '안아키 카페'를 운영하는 한의사 김 모 씨를 자체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의협은 자연 치유와 건강관리 카페인 안아키 카페는 영유아 예방접종 거부나 화상 부위에 온수 찜질, 장염 등에 숯가루 처방, 아토피에 햇빛 쏘이기 등을 주장해왔다고 윤리위 회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의협은 논란이 되는 치유 행위들은 한의학적 상식과 치료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약 6만명에 이르는 카페 회원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의협은 선의의 피해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카페 운영자인 김 모 한의사를 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위법사항 적발 때 최고 수위의 처벌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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