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타이완 사람이 사랑하는 미식도시 1위 부산"

부산이 타이완 사람들이 사랑하는 미식 도시 1위에 올랐습니다.

유명 숙박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이 중화권 연휴인 단오절을 앞두고 실시한 '타이완 사람들이 사랑하는 10대 미식 도시' 설문조사에서 부산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일본 고베가 2, 3위를 차지했으며 오사카, 후쿠오카, 홍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킹닷컴은 지난해 타이완에서 한국영화 '부산행'이 인기를 얻으며 부산이라는 도시가 널리 알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의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와 최근 주목받는 감천문화마을은 부산만의 독특한 경치를 지녔다고 소개했습니다.

떡볶이나 치킨, 짜장면은 부산에서 반드시 맛보아야 할 음식으로 꼽혔습니다.

또, 밀면과 돼지국밥, 냉채족발과 부산에서 잡은 해산물 등도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할 미식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7년 가봐야 할 곳 52곳' 가운데 부산이 48위로 꼽혔습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선정한 '2016년 세계 10대 인기 자유여행지'에도 부산이 포함돼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