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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돈도 실력' 주장은 욱하는 마음에…죄송하다"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5.31 15:53|수정 : 2017.05.31 15:53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과거에 '돈도 실력이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덴마크에 머물다 체포된 상태로 오늘(31일) 낮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정 씨는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당시 올린 글에 관해 "그때는 참 어렸고, 좀 다툼이 있었다"며 "저도 욱하는 마음에 썼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이어 "저도 아기가 있는데 제 자식이 어디 가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속상할 듯하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4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능력 없으면 자신의 부모를 원망하라며" "돈도 실력이야"라는 글을 올려 지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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