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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SNS를 통한 의견 수렴…국궁장 부지 활용 논의

최웅기 기자

입력 : 2017.05.31 12:54|수정 : 2017.05.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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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시는 본 시가지 국궁장 부지를 체육시설로 활용할지 아니면 반려견 놀이터도 함께 만들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활용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내용 함께보시죠.

<기자>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있는 국궁장입니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들이 과녁을 향해 바람를 가르며 날아갑니다.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왔지만 활을 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승길/성남시 분당구 (70세) : 이 운동은 정신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심폐기능도 굉장히 좋아지고 그래서 활운동을 꾸준하게 하시면 신체건강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성남시 수정구에 있던 국궁장은 지난 2천 15년 폐쇄됐습니다.

1988년 사용을 시작한지 27년 만이었습니다. 하루 이용객이 10여명에 불과한 데다 무엇보다 안전상의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임형곤/성남시 체육진흥과장 : 주변에 주거가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안전에 있어서 상당히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분당에 있는 국궁장으로 통합해서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폐쇄된 수정구 국궁장은 4천 9백제곱미터규모입니다. 현재는 풋살장과 주민들 산책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SNS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폐쇄된 국궁장 부지일부를 족구장과 베드민턴장으로 사용하고 남는 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까 하는데 의견은 어떤지 알려달라는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습니다.

성남시는 주민의견 수렴작업과 전문업체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올해 안에는 국궁장 부지 용도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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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례종합 사회복지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위례복지관은 복지관 바로 옆에 있는 공공실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층이면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 179명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를 재공할 예정입니다.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등 다채로운 복지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복지란 서비스나 공짜가 아니라 우리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기본적 의무중에 하나라 하겠습니다.]

위례복지관은 민간협력으로 건립기금이 마련돼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고 성남시는 한해 2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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