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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조명등 훔친 40대, 옥상 나무 뒤에 숨어 있다 덜미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5.31 09:34|수정 : 2017.05.31 09:34


청주 흥덕경찰서는 상가 건물 옥상에 설치된 조명등을 훔친 혐의로 42살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제(30일) 밤 10시 반쯤 흥덕구의 한 8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 공원에 설치된 40만 원 상당의 LED 전구 4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조명등을 훔치던 남성은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옥상 공원 나무에 숨었습니다.

경찰관이 발견해 붙잡자 이 남성은 손을 뿌리치고 계단으로 달아났고, 추격 끝에 지상 주차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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