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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에게 돈 받은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구속

김기태 기자

입력 : 2017.05.31 03:41|수정 : 2017.05.31 03:41


경기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민원인에게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어제(30일), 파주시청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임우영 이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도망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26일, 뇌물수수 혐의로 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임 이사장은 지난 2014년 11월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뒤 그해 12월 민원인으로부터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을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운영을 맡게 해달라며 넥타이와 현금 5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이사장은 이듬해 2월에도 같은 명목으로 현금 천만 원과 갈비 세트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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