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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시설 수형자 자살예방 상담 프로그램 도입

박현석 기자

입력 : 2017.05.30 13:53|수정 : 2017.05.30 13:53


모레(1일)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 모든 교정기관에서 수형자의 자살을 막기 위한 '위기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자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수형자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무부는 상담 내용을 제공 받아 수형 관리와 처우 등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7년간 교정시설 내 자살자 수는 총 38명으로 연평균 5.4명꼴입니다.

법무부 측은 "죄책감, 소송으로 인한 고통, 가족 문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형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안전한 수용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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