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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14년째 땅값 1위…서울 9년 만에 최고폭 상승

이종훈 기자

입력 : 2017.05.30 11:22|수정 : 2017.05.30 15:44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가 14년째 금싸라기 땅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89만 8천229필지 개별공시지가를 오늘 공시했습니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는 지난해 보다도 3.49% 오른 1㎡당 8천600만 원(1평당 2억 8천300만 원)으로 지난 2004년 이래 최고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거지역에서 최고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로 1㎡당 1천3백70만 원입니다.

공업지역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 지식산업센터 부지로 1㎡ 당 945만 원입니다.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 29-89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6천300원입니다.

서울시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5.26%로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결정·공시대상 토지의 96.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아현동과 신수동 등 노후주택밀집지역 정비사업의 착공 영향으로 주거지역이 15.23% 뛰었습니다.

홍대입구 주변 상권이 연남동으로 확장하면서 상업지역도 8.76% 올랐습니다.

그 밖에 용산구 7.13%, 강남구 6.23% 등 과거 버블세븐 지역의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이나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s://kras.seoulgo.kr/land_info)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은 6월29일까지 하면 되는데 서울시는 이의신청 기간에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용하며 신청 희망자는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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