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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카페서 40대가 일행 지갑 훔쳤다 '망신'…CCTV에 덜미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5.30 08:22|수정 : 2017.05.30 08:22


술집에서 일행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청주 흥덕경찰서가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젯밤 11시 50분쯤 흥덕구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일행 B(54)씨의 지갑에서 현금 16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라이브카페 좌석에서 떨어진 B씨의 지갑을 주워 주머니에 넣고 밖으로 나간 뒤 현금만 챙기고 지갑은 버렸습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2시간 만에 붙잡았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남의 지갑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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