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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심야 고속도로서 '묻지마 총격'…경찰과 교전도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5.30 04:00|수정 : 2017.05.30 04:00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한 30대 남성이 차 안에서 AK-47 자동소총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이른바 '묻지마 총격'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과 교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오늘(30일) 새벽 1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남서부 팔메토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차 안에서 총을 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추격하면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의 차량은 도주하다가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 끝 방음벽에 부딪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으로 근처를 지나가던 차량 최소 2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는데, 운전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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