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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태운 차 중앙선 탄력봉 치고 굴러…2명 숨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5.26 10:44|수정 : 2017.05.26 10:44


어젯(25일)밤 11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덕포동의 한 도로에서 52살 A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선에 설치된 탄력봉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굴러 넘어가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 45살 B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모 대리운전 회사 거제지역 관리점장이었으며, 당시 B 씨를 승합차에 태워 다른 현장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과속 여부와 당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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