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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로파리그 우승…아약스 2대 0 격파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5.25 06:38|수정 : 2017.05.25 06: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맨유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의 선취 결승 골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쐐기 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성적을 포기하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던 맨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단' 맨유를 상대로 '평균 연령 22세'의 젊은 아약스는 '패기'로 맞섰습니다.

맨유는 그동안 출전 의지를 밝혔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유로파리그'의 영웅 래시퍼드가 원톱으로 출전했습니다.

이어 미키타리안과 포그바, 펠라이니, 후안 마타가 중원을 책임졌습니다.

맨유는 전반 18분 선취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맨유는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에 있던 폴 포그바의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습니다.

포그바의 슈팅은 상대 팀 다빈슨 산체스의 발을 맞고 휘어들어 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유는 전반전 점유율에서 35%로 뒤졌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결정력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이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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