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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대통령으로서는 오늘이 마지막" 문재인 대통령 추도사

정윤식 기자

입력 : 2017.05.23 16:07|수정 : 2017.05.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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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더 이상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지만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기간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다짐은 대통령직에 오른 이상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만 참석할 경우 보수진영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거나 국민 통합에 저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노 전 대통령에게 전하는 인사말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정윤식, 구성: 유지원, 편집: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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