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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돈봉투 만찬' 수사 착수…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

김관진 기자

입력 : 2017.05.23 15:17|수정 : 2017.05.23 15:29


경찰이 검찰과 법무부 간부의 '돈 봉투 만찬'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23일)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돈 봉투 만찬에 참석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사 10명을 어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뇌물,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혐의가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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