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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월 초 귀국 예정"…한국당 당권 도전할 듯

이경원 기자

입력 : 2017.05.23 11:21|수정 : 2017.05.23 17:48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다음 달 초쯤 미국에서 귀국해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전 지사의 측근은 "홍 전 지사가 미국에서 한 달 정도 머문 뒤 6월 초쯤 한국으로 되돌아올 것 같다"며 "다만,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결혼한 차남 정현 씨 부부를 만나고 휴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전 지사는 미국 체류 기간에도 페이스북에 '하루 두 건' 꼴로 글을 올려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견해를 직설적으로 드러내 왔습니다.

홍 전 지사 측은 "홍 전 지사의 전당대회 출마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며 "당권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홍 전 지사는 전당대회에서 경선보다 추대 형태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의 '패장'이라는 점과 경선 과열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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