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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계속…구명조끼 입은 온전한 유해 발견

이병희 기자

입력 : 2017.05.22 20:46|수정 : 2017.05.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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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가 수습됐습니다. 발견 당시 유해는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22일) 오후 4시 40분쯤 세월호 3층 왼쪽 뒤편에 있는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이 유해는 바깥에는 구명조끼, 안쪽은 옷가지로 싸여 있었고 형태와 복장 등으로 미뤄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화물기사들과 승무원들의 객실이 있던 곳입니다. 3층 배 뒤편은 공간이 압착돼있어 잠수사들의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발견 후 전문가들이 육안 감식을 벌여 사람의 뼈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수습본부는 국과수의 DNA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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