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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 "北과 평화·신뢰 쌓고자 했는데"…아쉬움 토로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05.22 16:40|수정 : 2017.05.22 16:40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남북 평화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1년 넘게 북핵 위협이 거세지면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고 비핵화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돼 이임을 앞둔 홍 장관은 오늘(22일)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통일부 장관으로서 하고자 했던 것은 평화통일이었다"면서 이렇게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홍 장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다 2015년 3월 통일부 장관에 발탁됐습니다.

홍 장관은 퇴임 뒤 한양대 교수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홍 장관은 북한의 최근 행보에 대해 싫어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핵 문제는 미국과만 대화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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