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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삼성-한화 난투극 상벌위 23일 개최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5.21 19:56|수정 : 2017.05.21 19:56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여 무더기 퇴장 사태를 부른 삼성과 한화 선수단과 관련해 모레(23일) 상벌위원회를 엽니다.

KBO는 오늘 "삼성과 한화 경기에서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및 퇴장 선수에 대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선 3회 삼성 선발 윤성환이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거푸 몸에 맞는 공을 던졌습니다.

김태균이 먼저 윤성환의 공에 맞은 뒤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나갔다 충돌 없이 돌아갔으나, 로사리오까지 공에 맞자 사태가 커졌습니다.

양 팀 선수단은 다시 그라운드로 몰려 나왔고, 주먹다짐과 발길질까지 하며 한동안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심판진은 윤성환과 한화 선발 비야누에바뿐만 아니라 삼성 페트릭, 한화 정현석까지 4명을 퇴장시켰습니다.

KBO리그에서 양 팀 선발 투수가 한꺼번에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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