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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 시즌 2호 홈런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5.21 10:04|수정 : 2017.05.21 10:04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 선수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레일라이더스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습니다.

유일한 안타는 2점짜리 시즌 2호 홈런이었습니다.

1회 유격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4대 1로 끌려가던 6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칼렙 스미스의 4구째를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습니다.

지난 14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는 6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습니다.

아울러 어제 시즌 5호 2루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덕에 4대 3으로 추격한 로체스터는 7회 대니얼 팔카의 적시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연장 10회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팀은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5대 4로 패했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4(58타수 13안타)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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