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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3명 해경에 전원 구조

진송민 기자

입력 : 2017.05.20 14:36|수정 : 2017.05.20 14:36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어선이 전복됐지만, 다행히 경비 중이던 해경이 선원 3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0시 35분쯤 전남 신안군 압해읍 효지도 북쪽 0.4km 해상에서 2.47t급 통발어선 Y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전복했습니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하던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P-19정이 300m 전방에서 갑자기 뒤집힌 어선을 발견하고 현장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P-19정은 선장 부인인 A 씨에 이어 선장 B씨와 사위 C 씨도 차례로 구조했습니다.

Y호는 이날 신안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빈 통발을 수거하고 목포 북항으로 돌아오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뒤집혔습니다.

해경은 선원 3명을 목포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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