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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첫 여성 주심 나왔다…38세 경찰관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5.20 10:27|수정 : 2017.05.20 10:27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동하게 된 비비안 슈타인 하우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나왔습니다.

독일축구협회는 38살의 여성 경찰관 비비안 슈타인하우스가 포함된 분데스리가 새 심판 4명을 발표했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여성 심판이 활동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슈타인하우스는 1999년 독일축구협회 심판으로 활동했고, 2011년과 2015년 여자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 참가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금녀의 장벽'이라 불리던 분데스리가 심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슈타인하우스는 "분데스리가는 남자든 여자든 모든 심판에게 목표인 무대다.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며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K리그에서는 1999년 임은주 현 FC안양 단장이 첫 여성 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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