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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교각 들이받은 뒤 차 버리고 '줄행랑'…동승자는 숨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5.19 10:23|수정 : 2017.05.19 10:31


육교 교각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당시 사고로 현장에 남겨진 동승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제(18일) 새벽 6시 14분쯤 중구 서대전 육교에서 32살 A씨가 운전하는 그랜저 승용차가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앉아 있던 30대 중반 남성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습니다.

A씨는 동승자에 대한 구호 조치 등이 없이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23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뒤 사고 당시 음주 여부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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