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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새로운 대한민국, 5.18 기념식 통해 상징적으로 구현"

강청완 기자

입력 : 2017.05.18 12:59|수정 : 2017.05.18 12:59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9년 만에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된 것과 관련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5.18 기념식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구현되는 모습이 드러나서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광주 5.18 국립 기념묘지에서 열린 제 37주년 5.18 추모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 운동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기여했던 역할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식장에서 그분들의 뜻을 기리는 노래를 함께하지 못한 것은 참 아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념식에서 대통령과 5.18 희생자 유족이 끌어안고 흐느끼는 모습이 "우리 사회가 새롭게 나아가는가 보다 하는 그런 감동적인 모습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한 라디오에서 사드를 본국으로 되돌려보낼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원론적으로 한 이야기"라면서 "절차와 법률적인 부분을 잘 검토해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그 분들의 판단"이라면서 "그 것도 존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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