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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관 "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재앙으로 가는 레시피"

정호선 기자

입력 : 2017.05.18 04:07|수정 : 2017.05.18 04:07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재앙으로 가는 레시피"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해리스 사령관은 사사카와 평화재단 강연에서 "핵탄두를 탄도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이 김정은 같은 변덕스러운 지도자의 손에 넘어가면, 재앙으로 가는 레시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전 세계 어느 곳에든 핵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는 기술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김정은은 (핵·미사일) 실험들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성공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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